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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FL, “경험치 쑥쑥” 양민혁, QPR 임대 ‘3일 만에’ 잉글랜드 데뷔…팬들 환호 부른 ‘깜짝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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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19:42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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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퀸즈파크레인저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교체 투입 후 14분 소화 

EFL, “경험치 쑥쑥” 양민혁, QPR 임대 ‘3일 만에’ 잉글랜드 데뷔…팬들 환호 부른 ‘깜짝 슈팅’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자신의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5년 2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 경기장에서는 QPR과 홈팀 밀월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양민혁은 교체로 출전해 임대된지 3일 만에 잉글랜드 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모로코) 대신 양민혁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반 33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이 아쉽게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지만 원정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처음 유럽 무대 그라운드를 밟은 양민혁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1-2로 졌지만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Sofascore)에 따르면 양민혁은 이날 14분을 뛰면서 볼 터치 8회와 패스 성공률 100%(4회 중 4회), 유효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8세인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데뷔해 구단의 창단 첫 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작년 7월 토트넘으로 이적을 확정한 뒤 12월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교체 명단에만 몇 차례 이름을 올렸던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경험을 쌓기 위해 QPR로 임대 이적했다. 앞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잉글랜드 리그와는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 왔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팀들이 재승격을 다투는 챔피언십은 웬만한 유럽 1부 리그의 경기력을 웃도는 수준, 실제로 챔피언십에 소속된 또 다른 한국 선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뛰어난 활약상으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과의 이적설이 몇 차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국가별 리그랭킹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은 2위, K리그는 31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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