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웰컴 투 웰컴' 조건휘! 설 연휴 최고의 환영을 받으면서 2시즌 연속 웰컴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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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조건휘(SK렌터카)가 시즌 처음 결승에 올라온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대회 2연패, 그리고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에서 조재호를 세트스코어 4:2(15:10, 15:11, 2:15, 9:15, 15:13,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건휘는 유독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바로 이 대회에서 임성균을 꺾고 프로 통산 첫 우승에 올랐던 조건휘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웰컴의 강자로 우뚝 섰다.
조건휘는 7차 대회까지 최고 성적이 9위였을 정도로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전에서 우승, 설 연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8강에서 만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에게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같은 SK렌터카 소속의 강동궁에게 4:3으로 승리하는 등 탈락 위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또한 결승전의 상대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상금랭킹 1위의 조재호였다. 조재호 역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 9위, 그리고 처음 결승에 올라오면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다. 이번 시즌 부진했던 조재호는 화가 난 듯 첫 경기부터 엄청난 공격력을 보였다. 16강까지 무실세트 승리, 8강에서 2.750의 애버리지를 터뜨리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다시 돌아왔다. 또한 준결승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7세트 역전 뱅크샷 마무리로 결승에 올랐다.
조건휘는 준결승 강동궁에 이어 결승에서도 80년생 띠동갑 형님을 연속으로 만났다. 조건휘는 통산 5번의 우승과 월드챔피언십 2시즌 연속으로 우승한 조재호에게 1세트와 2세트를 이기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조재호도 밀리지 않고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결승전 승부처는 바로 5세트였다. 상승세의 조재호가 5세트를 13:4로 앞섰지만 조건휘가 3-2-5점을 몰아치며 15:13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이 여세를 몰아 6세트도 승리해 조건휘는 설 연휴의 최강자가 됐다.
특히 강동궁과 통산 두번의 맞대결이 있었는데 두번 모두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만났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만나 3:0으로 승리했고, 이번에는 준결승전에서 4: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희한하게도 강동궁에게 승리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조건휘는 강동궁의 천적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시즌 두번의 우승과 두번의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2억 8,650만원)였던 강동궁은 이번 대회 우승해야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준결승에서 조건휘에게 패하면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의 3억 2,750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투어를 마쳤다.
조건휘는 이번 우승으로 불확실했던 월드챔피언십 출전을 우승으로 확정 지었다. 이전 대회까지 상금랭킹 34위였던 조건휘는 상위 3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조건휘는 상금랭킹 5위(1억 950만원)로 뛰어 올라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반면 조재호는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고 이번 시즌은 무관으로 투어를 마쳤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서 월드챔피언 3연패에 도전한다.
이밖에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는 새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로 64강에서 최재동에서 3.214를 기록했다. 상금은 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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