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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꿈 쫒은 김혜성, 다저스서 ML 여정 시작 "장점 살려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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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08:30 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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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에서나 경쟁 불가피, 멀티 포지션 준비 

 MLB, 꿈 쫒은 김혜성, 다저스서 ML 여정 시작 "장점 살려 경쟁할 것"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26)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여정을 시작한다.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자신만의 장점을 앞세워 경쟁을 이겨 나가겠다는 각오다.


김혜성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시애틀을 경유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향했다.


김혜성은 미국 현지에서 신체검사와 입단식 등 절차를 밟고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MLB 첫 시즌을 앞둔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혜성의 다저스행은 극적이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후 한동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전망이 어두웠으나, 마감 시한을 불과 4시간 남기고 다저스와 사인을 마쳤다.


특히 다저스와의 계약은 다소 의외였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김혜성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는데 현실이 됐다.


김혜성이 명문구단 다저스와 계약하자 대부분 박수를 보냈으나 일부는 험로를 걷게 됐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라는 계약 규모가 기대보다는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나왔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는 점도 걸렸다. 특히 워낙 라인업이 탄탄해 1군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김혜성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피할 생각은 없다. 프로에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준비하다 보면 개막 엔트리 진입도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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