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S, 국가대표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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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준홍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 MLS DC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골키퍼 김준홍을 영입했다. 현재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을 예정이고,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DC 유나이티드의 앨리 매카이 단장은 "김준홍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자기 능력을 입증한 매우 재능 있는 젊은 골키퍼"라며 "면밀히 지켜봐 온 선수로 구단의 시스템에도 적합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로스터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홍은 2021년 전북에서 데뷔, 5시즌 동안 K리그 통산 46경기에 나서 클린 시트 20회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중반 김천 상무에서 제대해 전북으로 복귀한 김준홍은 지난해 34경기(전북 17경기)에 나서 15차례 클린 시트와 63세이브를 작성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거친 김준홍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지난해 1월 아시안컵 당시엔 A매치 대표팀의 연습 파트너로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DC 유나이티드는 미국 워싱턴 DC를 연고로 1994년 창단한 팀이다. MLS컵 4회 우승, US오픈컵 3회 우승,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회 우승 등의 성적을 냈고, 동부 콘퍼런스에 소속돼 있다. 특히 MLS 동부 콘퍼런스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등 수퍼스타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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