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서건창 FA 계약으로 KIA 잔류... 1 + 1년 > 총액 5억 "광주서 우승컵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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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이 새 시즌에도 소속팀에 잔류한다.
2025년 1월 9일 KIA는 “서건창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4천만 원, 옵션 1억 6천만 원 등 총액 5억 원이다. 계약 기간은 1+1년으로 2025년 옵션을 충족 시 2026년도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5세인 서건창은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4시즌 동안 통산 1,350경기에서 1,428안타 517타점 853득점 232도루 타율 0.298을 올렸다. 지난 시즌 KIA의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94경기에 출전해 63안타 40득점 26타점 타율 0.310을 마크했다. 정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포함된 서건창은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KIA 측 관계자는 “서건창이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현장에서 올 시즌에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 기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IA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서건창도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이어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이런 점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건창은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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