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흥국생명, ‘꼴찌’ GS칼텍스에 충격패…1경기 덜한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3’ > 스포츠뉴스

흥국생명, 후반기 첫 경기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에 패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올 시즌 초반 개막 14연승을 내달리며 V리그 여자부를 완전히 지배했던 흥국생명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꼴찌’ GS칼텍스에 패했다.

2025년 1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최하위 GS칼텍스에게 세트 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졌다.

이날 흥국생명은 14연패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건 GS칼텍스의 패기에 밀려 1세트와 2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 4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흥국생명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또다시 승리를 내주며 패배를 맛봤다.

풀세트 접전 패배로 승점 1만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44(15승 4패)로 여전히 1위이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41·13승 5패)의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나는 건 실패했다. 2라운드까지 승점 34(12승)로 당시 승점 27이던 현대건설에 7점 차로 앞서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따낸 승점이 총 9에 그쳤다. 전반기 종료 시점 흥국생명(승점 43)은 현대건설(승점 41)과 단 2의 승점 차로 불안하게 1위를 유지했다.

현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한 경기로도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전반기 막판 8연승을 질주한 3위 정관장(승점 34·12승 6패)도 이들의 뒤를 매섭게 쫓고 있다. 2위 현대건설은 오늘(8일) 한국도로공사와, 3위 정관장은 오는 10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을 통해 ‘1위’ 흥국생명 추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