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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LG 이상영, 음주운전 사고→‘1년 실격’ 확정…동승자 이믿음은 “징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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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21:54 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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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운전대 잡았다가”...이상영, 1년 자격 정지 ‘중징계’ 

KBO, LG 이상영, 음주운전 사고→‘1년 실격’ 확정…동승자 이믿음은 “징계 없음”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은 LG 트윈스 좌완 이상영이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4년 12월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상영은 1년 실격 처분의 징계를 받는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징계는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 행위’ 면허취소 처분 처벌 기준에 따른 결정이다.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4세인 이상영은 지난 9월 14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도마에 올랐다. 이날 오전 6시 14분께 경기도 성남 중원구 하대원동의 노상에서 다른 차량의 뒷 범퍼를 들이받은 이상영은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준 뒤 추후 사고처리를 약속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피해 차주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이상영에게 연락한 경찰은 이천에 위치한 한 졸음쉼터로 이상영을 불러 음주운전 여부를 측정했다. 당시 이상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행위에 관한 제재 조항을 두고 있는 KBO 규정에 따르면 면허 정지는 70경기 출장 정지, 면허 취소는 1년 실격, 2회 음주 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 처분의 제재를 부과한다. 이 같은 규정을 근거로 이상영은 1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이상영의 이번 징계와 관련해 LG는 “이상영에 대한 KBO의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이어 “구단은 KBO의 이중 징계 금지 권고 사항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적발 당시 이상영의 차량에 동승했던 같은 구단 소속 이믿음은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는다. 이믿음은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 방조 혐의에 관해 무혐의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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