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기아 김도영, 생애 첫 골든글러브...'득표율 97.2%'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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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3일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KIA 김도영(21)을 필두로 10명이 황금장갑(Golden Glove)을 품에 안았다.
김도영은 유효표 288표 중 280표를 받아 97.2%의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였기 때문에 높은 득표율이 예상됐는데 이탈표가 8표 있었다.
김도영은 수상 소감에서 “워낙 훌륭한 분들이 3루에 많아서 입단할 때부터 이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영광스럽고 행복하고 재밌다”면서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올해 좋았던 부분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도영 외에도 KIA는 지명타자 최형우, 유격수 박찬호 등 골든글러브 3명을 배출했다. 1983년 12월생인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로 기존 이대호(40세 5개월 18일)가 보유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놨다. 또 최대 격전지로 불렸던 유격수 부문에서 박찬호는 154표(득표율 53.5%)를 획득, 118표를 받은 박성한(SSG·득표율 41%)을 제치고 개인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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