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맨유, 결국 결단 내렸다'..."2부 수준, 은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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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락한 에이스를 판매한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 판매를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31억 원)의 제안을 들어볼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래시포드 매각에 나선 맨유다. 높은 주급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래시포드와 동행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팀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래시포드는 최근 4,000만 파운드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16년에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1군 데뷔전에서 FC미트윌란(덴마크)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또 멀티골을 넣으며 단숨에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등극했다.
이후 맨유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 56경기에 출전해 무려 30골 11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맨유는 해당 시즌 래시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으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2022-23시즌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8골에 그쳤으며, 이번 시즌에는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후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2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다시 침묵에 빠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처럼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래시포드는 경기장 내에서 게으른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안일한 수비 가담을 선보이자, 맨유 팬들은 "이제 그는 2부 리그 수준이다. 은퇴해야 할 시기가 왔다"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맨유 수뇌부 역시 래시포드를 정리해야 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4,000만 파운드부터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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