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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파훼법 들고도 못 막는 흥국생명, 적장도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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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7:42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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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이 파훼법을 들고도 못 막는 흥국생명전 패배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V리그, 파훼법 들고도 못 막는 흥국생명, 적장도 답답하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0-3(24-26, 18-25, 18-25)으로 셧아웃 패배했다.


이로써 전 경기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4승 9패(승점 12)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주포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4점을 올리고 박정아와 이한비도 각각 14점, 11점을 올렸으나, 세트가 지날수록 한계를 드러냈다. 9개-18개, 4개-8개로 두 배 차이 나는 실책과 블로킹 득점에서 전력 차가 느껴졌다.


페퍼저축은행에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는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이 경기 승리로 개막 13연승을 달리며, 승점 37(12승 무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30·10승 3패)에 크게 앞섰다. 흥국생명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 타이다. 종전 기록은 2007~2008시즌.


하지만 그런 흥국생명도 긴장하게 했던 순간이 있었다. 바로 듀스까지 간 1세트였다. 박정아와 테일러가 12점을 합작하며 10점을 올린 김연경-투트쿠 쌍포에 맞섰다. 경기 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1세트는 너무 잘 싸워줬는데 그 하나를 넘지 못했다. 1세트 결과가 2, 3세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공격 2위(성공률 41.34%), 퀵오픈 1위(성공률 47.32%), 서브 1위(세트당 1.348개), 블로킹 1위(세트당 2.717개)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었다. 장소연 감독은 이런 흥국생명을 흔들 무기로 강한 서브를 선택했고, 1세트까진 이 작전이 먹혔으나 경기 끝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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