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데이나 화이트, 카이 아사쿠라의 완패에도 불구하고 RIZIN 파이터 영입에 긍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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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가 카이 아사쿠라의 UFC 데뷔전 이후 RIZIN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토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310의 메인 이벤트에서 전 RIZIN 밴텀급 챔피언 카이 아사쿠라는 오랜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맞붙었다. 판토자는 대부분의 상위 10위 선수를 이긴 상태에서 아사쿠라에게 타이틀 샷을 부여했다.
아사쿠라는 두 번째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패배했지만,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사쿠라의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UFC 310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는 RIZIN과의 향후 협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공동 프로모션이 아니었지만, 때때로 그런 느낌을 주었다. 아사쿠라의 일본에서의 하이라이트가 프리파이트 프로모션에서 상영되었고, RIZIN 창립자인 사카키바라 노부유키도 현장에 참석했다. 2000년대 초반 화이트와 사카키바라 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현재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화이트는 RIZIN의 다른 파이터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톰급 스타인 이자와 세이카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슈퍼노바’ 이자와는 현재 1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간나 아사쿠라를 판정으로 이겼다.
데이나 화이트는 UFC 310 기자회견에서 “다른 RIZIN 파이터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러한 신진 일본 파이터들이 있는 것은 좋다. 사카키바라가 일본에서 모든 젊은 선수들이 UFC에서 세계 타이틀을 따내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래서 그건 흥미로운 일이다. 일본에는 MMA의 역사가 있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날들 중 일부는 PRIDE와의 라이벌 관계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절은 제 인생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그도 마찬가지이다. 이자와는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데이나의 발언에는 UFC의 경기력 향상보다는 일본이라는 격투기 시장을 겨냥한 흥행에 비중을 둔 발언이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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