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최두호 페더급 34→23위…평가 33%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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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패…UFC 페더급 상위 45.9%→31.1%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상위권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248일(6년1개월26일) 동안 1무 3패의 침체가 673일(1년10개월4일) 만에 2승 1무로 바뀌었다.
최두호는 한국시간 12월8일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티모바일아레나 입장 관중 1만8648명 앞에서 UFC310 5분×3라운드 페더급(-66㎏) 메인카드 제1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라운드 3분 21초 TKO승.
크루서픽스 포지션을 차지한 최두호가 그라운드 앤드 엘보 파운드로 안면을 공격하자 UFC 310 주심은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가 더 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끝냈다.
최두호는 네이트 랜드웨어를 꺾은 덕분에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191점이 됐다. 129점에서 32.5% 및 1.48배 상승했다. UFC 페더급 34위 및 상위 45.9%에서 23위 및 상위 31.1%로 올랐다.
네이트 랜드웨어는 최두호한테 패배하여 ‘파이트 매트릭스’ 170점에서 133점, UFC 페더급 26위에서 35위, UFC 상위 35.1%에서 47.3%로 레벨이 떨어졌다.
UFC는 챔피언에게 도전할 만한 체급별 15명의 우열을 공식랭킹으로 가린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 및 2017년 1~2·7월 UFC 페더급 11위까지 올라갔다.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기준 255점 빌 알지오와 194점 네이트 랜드웨어를 이기고, 215점 카일 넬슨과 비겨 최근 UFC 3경기 무패다. 현재 최두호(191점)보다 높은 수준을 경험한 강자들에게 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최두호와 역시 UFC 310에서 승리한 페더급 13위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은 다음 경기로 맞붙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대결 성사가 유력하다.
2018년 7월 페더급 14위를 끝으로 TOP15에서 밀려난 후 7년 만에 공식랭킹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UFC 5승 1무 3패의 최두호한테 페더급 9위 출신 브라이스 미첼은 메이저대회 10번째 시합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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