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최두호 - 랜드웨어 경기 '메인카드' 배치..."8일 생중계는 어디서?"
본문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UFC 무대에서 8년 만에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오는 2024년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이벤트가 열린다. 최두호는 이날 메인카드 1경기에서 네이트 랜드웨어(미국)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를 펼친다.
20대 초반 혜성처럼 등장해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멕시코)를 18초 만에 꺾은 최두호는 이후 2014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2016년 12월 당시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미국)과 명승부 끝에 패배한 최두호는 다음 두 경기에서도 연패하면서 내리막을 걸었고 2019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긴 공백기를 보냈다. 최두호는 올해 7월 UFC on ESPN 60에서 빌 알지오(미국)를 2라운드 왼손 훅으로 KO 시켜 UFC 옥타곤에서 자신의 8년 만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UFC 사무국은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알저메인 스털링(미국)과 페더급 랭킹 5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러시아)의 경기를 제쳐두고 최두호와 랜드웨어의 경기를 메인카드로 배치했다. 중장거리 육상 선수 출신인 랜드웨어는 러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M-1 글로벌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파이터로, 강인한 체력이 강점이다. 최두호는 랜드웨어에 승리할 경우 8년 만에 연승 가도를 걷게 된다.
UFC로부터 자신의 맞대결을 향해 큰 기대가 모이자 최두호는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난타전이 될 것이란 예상에는 “지난 두 경기에서 난타전을 쉬어서 이번에는 화끈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두호가 랜드웨어와의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톱15 랭킹 도전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최두호는 “인상적인 승리로 내년에는 랭킹 진입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랜드웨어도 “시작부터 풀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것”이라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편 최두호가 출전하는 UFC 310 메인카드는 8일 정오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라이진 FF 밴텀급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일본)가 데뷔전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에 도전해 아시아 남성 최초 UFC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