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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 “FA 1년 앞두고”…LA 다저스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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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7:36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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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NLCS MVP’ 토미 에드먼 잡았다! “7,400만 달러…2029년까지” 

MLB,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 “FA 1년 앞두고”…LA 다저스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뛰었던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LA 다저스와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2024년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의 영웅이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 에드먼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원래대로라면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던 에드먼은 2029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에드먼이 다저스와 5년 7,400만 달러(약 1,033억 4,000만 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에는 2030년 팀 옵션이 포함됐으며 계약금 1,700만 달러(약 237억 4,000만 원)에 최근 다저스가 자주 선보이고 있는, 일부 금액 ‘지급 유예(defer)’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주포지션이 2루수지만 유격수와 3루수, 심지어는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드먼은 이후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앞세워 주전 야수로 발돋움했습니다. 통산 타율 0.263 59홈런 112도루를 기록한 에드먼은 특히 지난 2021년엔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주루와 수비에 있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에드먼은 오른쪽 손목 수술과 발목 부상 등으로 7월까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에드먼은 7월 30일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간 삼각 트레이드 당시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다저스로 향했다.


다저스 이적 후에는 정규시즌 37경기 타율 0.237, 6홈런, 20타점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다저스를 만족시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타율 0.235를 기록했던 에드먼은 이어진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1.023의 성적을 거두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에드먼은 이어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도 17타수 5안타(타율 0.294) 1홈런 1타점 OPS 0.988의 성적을 내며 다저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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