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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오타니, 전 통역사 상대 또 소송 제기 ··· "야구 카드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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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8:24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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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자신의 전 통역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소식, 오타니, 전 통역사 상대 또 소송 제기 ··· "야구 카드 돌려달라"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9일(한국시간) AP 통신은 오타니가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 은행 계좌에서 돈을 몰래 꺼내 온라인을 통해 32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오타니의 전담 통역으로 활동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MLB 경기뿐 아니라 사적인 영역까지 함께하며 가족과 같은 동반자로 꼽혔다. 개인 통역사일 뿐 아니라 비자, 운전면허, 핸드폰 개통, 렌트 계약, 운전사, 캐치볼 상대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줬고, 미디어 관리 등 오타니와 관련된 모든 일은 미즈하라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져 해고됐다.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7억4000만원)를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4월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22년 소득을 미 국세청(IRS)에 신고할 때 410만 달러(약 57억2600만원)에 달하는 추가 소득을 누락하는 등 전체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이후 미즈하라는 지난달 검찰과 양형 합의를 통해 오타니에게 도박 대금 1700만 달러를 반환하고, 미 국세청에 세금·이자·벌금 총 114만9400달러(약 16억500만원)를 납부하기로 했다. 


한편, 미즈하라는 내년 1월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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