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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흥국생명, 10연승 완성! "V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 쏟아진 경기" ... GS 칼텍스는 부상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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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1:45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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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실바 발목 부상으로 연속 이탈 

 V-리그, 흥국생명, 10연승 완성! "V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 쏟아진 경기" ... GS 칼텍스는 부상 악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흥국생명이 개막 후 파죽의 10연승을 완성했다.


2024년 11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흥국생명은 1세트를 GS칼텍스에 내주고도 이어진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6 25-13)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1세트에서는 주포 와일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어진 2세트에선 실바마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실바는 김연경과의 접촉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외인 두 명이 모두 빠진 뒤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었다. 실바의 이탈 이후 흥국생명은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3세트에서만 10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이날 3세트는 25-6으로 끝나며 V리그 정규시즌 한 세트 최다 점수차이자 최소 실점, 최다 득점 승부로 남게 됐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도 일방적인 우세를 이어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과 정윤주가 각각 18점씩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미들블로커 피치와 베테랑 센터 김수지는 각각 13득점, 7득점을 기록했고 투트쿠의 대타로 출전한 김다은도 7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전 승리로 흥국생명은 지난 2020년 12월 2일 인삼공사(현 정관장)와의 경기 이후 1457일 만에 10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삼공사전 당시에도 승리의 주축이었던 김연경은 4년이 흐른 이날도 공식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GS칼텍스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연경은 이후 공식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10연승을 기록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식이 있어서 힘들다”라고 토로한 김연경은 “올해 유독 스케줄이 빠듯하고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 모든 팀이 후반부에 부상 관리를 잘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김연경은 또 “경기력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게 있다”라고도 했다. 오는 12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언급한 김연경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잘 준비해서 또 한 번 승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에 대해서는 “주포 한 명을 잃는다는 건 팀이 이겨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견이지만 자유계약을 통해 좋은 선수들을 더 데려오고 V리그 수준을 더 높였으면 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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