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FA 최대어, 진짜 협상 테이블 차린다…오타니 FA 최고액 경신 여부도 주목
본문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번주 주부터 소토가 영입 관심이 있는 팀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업계에 따르면, 소토가 12월 10일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 미팅 시작 전에 새 소속팀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토가 해를 넘기기 전에 FA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복수의 메이저리그 빅마켓 구단이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부터 억만 장자 구단주를 앞세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은 소토와 한 차례 만났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소토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지난겨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LA 다저스도 소토를 원하고 있다.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미국 현지에서는 소토의 FA 계약 규모가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FA 최고액 기록은 오타니가 보유 중이다. 지난겨울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 소토의 예상 몸값은 6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됐다.
소토는 빅리그 통산 936경기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팀을 옮긴 소토는 157경기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로 활약했다. 소토의 활약을 앞세워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고,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쾌거를 이뤘다.
소토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메츠다. 팀을 이끌 슈퍼스타가 필요한 메츠는 소토 영입에 거액을 배팅할 예정이다. 이미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소토가 받은 다른 클럽의 제안보다 5000만 달러 더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돈 싸움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