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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김연경 맹활약’ 흥국생명, “진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현대건설 꺾고 개막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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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7:01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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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만원 관중 앞에서 ‘디펜딩 챔피언’ 꺾었다...현대건설에 3-1 승리 

V리그, ‘김연경 맹활약’ 흥국생명, “진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현대건설 꺾고 개막 9연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배구 남녀부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개막 9연승을 내달렸다.


2024년 11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프로 배구 최고의 흥행 팀답게 2024-2025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홈경기 만원 관중(6,014명)을 달성한 흥국생명은 이날 라이벌 현대건설을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세트 스코어 3-1(25-17 35-37 27-25 25-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인 흥국생명은 단독 1위(승점 26)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2위 현대건설은 시즌 세 번째 패배(승점 21·7승)를 당하면서 흥국생명과의 승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 득점인 28점을 쓸어 담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정윤주와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투트쿠)도 각각 21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김수지(6득점)는 블로킹 3개를 잡는 등 높이 싸움에서 10-4로 크게 앞서며 맹활약했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하며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하던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15점, 나현수와 이다현이 14점, 위파위 시통(태국·위파위)이 13점씩 고르게 득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주포’ 모마 바소코(카메룬·모마)의 공백도 컸다. 직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21일)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인 모마는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1세트 초반에 나현수와 교체돼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웜업존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10-0의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쉽게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팽팽한 공방이 오갔다. 12번의 듀스 끝에 35-37로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이어진 3세트에서 24-21로 앞서던 중 3연속 실점하며 또 다시 듀스를 허용했다. 24-25로 몰린 상황에서 정윤주의 강타로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페인트가 섞인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3세트를 챙겼다.


다시 흐름을 가져온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과 피치의 득점에 힘입어 16-11까지 달아난 흥국생명은 연달아 6점을 올려 분위기를 이어갔고, 피치와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나현수의 범실로 개막 후 9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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