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환갑? 나이는 숫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 프로 카레이서로 완벽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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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아찔한’ 돌발 사고에도 “안 다쳤으면 됐어”...최종 25위로 레이스 마무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성공적인 프로 자동차 경주 데뷔를 마쳤습니다.
2024년 10월 5일(이하 현지시간)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IMS) 경기장에서 열린 도요타 가주 레이싱(GR)컵 시리즈 경주에 출전했다. 미국 AP통신은 “총 35명의 참가자 중 31위로 출발한 리브스는 경기 중 최고 21위까지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총 45분간의 이날 레이스를 최종 25위로 마쳤다. 레이스를 절반쯤 진행했을 무렵에는 다른 차와 충돌할 뻔해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충돌을 가까스로 막았지만 트랙 밖 잔디밭으로 미끄러져 나간 리브스는 “다치지 않았다”라는 신호를 보내며 트랙에 돌아와 경주를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뒤 리브스는 “엄청난 속도로 회전할 때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환갑을 맞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는 할리우드 스타 중에서도 대표적인 레이싱 마니아로 꼽힌다. 지난 2009년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에서는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셀러브리티 레이스’에 참여해 우승했다. 2022년에도 리브스는 영국에서 열린 포뮬라 원 그랑프리 예선전에 참가하며 레이싱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영국인 작가 차이나 미에빌과 공동 출간한 그래픽노블 ‘더 북 오브 엘스웨어(The Book of Elsewhere)’ 홍보차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리브스가 운전한 차량의 번호는 ‘92 BRZRKR’로, ‘더 북 오브 엘스웨어’의 등장인물 ‘버저커(Berzerker)’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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