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CL, 마인츠vs'UCL 8강' 도르트문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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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가 최근 UCL 8강에 진출한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간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마인츠는 13승 6무 7패(승점 45)로 3위, 도르트문트는 10승 5무 11패(승점 35)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 다른 돌풍을 일으킨 '카니발 군단'과 '꿀벌 군단'
'카니발 군단' 마인츠의 이번 시즌 리그 돌풍은 많은 축구팬들을 놀랍게 했다. 작년 최종 라운드에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마인츠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다. 지난 시즌 마인츠를 강등권에서 탈출시킨 보 헨릭센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안정적인 수비진과 더불어 이재성, 카이슈, 아미리가 버티는 중원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작년 후반기부터 폼을 끌어올린 부르카르트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마인츠가 이번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UCL 진출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UCL 티켓을 가질 수 있는 4위 프랑크부르트(승점 42)와 승점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다. 리그 종료까지 8경기 남은 현재, 마인츠는 창단 첫 UCL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현재 리그 순위가 11위로 다소 낯선 모습이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라시를 제외하면 수비쪽에 확실한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보드진 사이의 파벌 싸움도 이슈였다.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즌을 치르는 도중, 주축 수비진의 부상으로 리그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결국 누리 사힌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6개월 만에 경질되고 2월부터 니코 코바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의 좋지 않은 경기력과 달리 UCL에서는 작년 준 우승팀답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진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UCL에서 경쟁력 있는 위용을 뽐내며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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