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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우승팀은 다르다” 연봉 재계약 ‘99.9% 완료한’ KIA, ‘아직 안 뛴’ 조상우에도 4억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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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08:44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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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400% 연봉 인상’ 김도영 이어..“2025시즌 통 크게 쏜다!” 

KBO, “우승팀은 다르다” 연봉 재계약 ‘99.9% 완료한’ KIA, ‘아직 안 뛴’ 조상우에도 4억 약속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연봉 재계약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2025년 1월 22일 KIA는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직전 시즌 우승팀답게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44명 중 33명이며 동결과 삭감은 각각 6명, 5명이다.


하루 전인 21일 KIA는 새로운 팀 에이스 김도영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먼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구단은 직전 시즌 1억 원을 받던 김도영에 400% 인상된 5억 원의 연봉을 안겼고,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과 더불어 4년 차 최고 금액도 새로 썼다.


다음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의 연봉도 눈에 띄게 올랐다. 내야수 박찬호는 연봉 3억 원에서 50% 인상된 4억 5천만 원, 외야수 최원준은 연봉 2억 2천만 원에서 무려 81.8% 오른 4억 원에 사인했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한 조상우도 아직 KIA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지만 연봉 3억 4천만 원에서 17.6% 인상된 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높은 연봉을 약속했다. 그중 김도영을 제외한 팀 내 최고 인상률은 263.6% 오른 투수 곽도규로, 직전 시즌 3,300만원을 받던 곽도규는 새 시즌부터 1억 2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미 억대 금액을 받고 있던 선수들도 삭감 없이 동결 또는 인상된 연봉을 수령한다. 필승조로 활약한 전상현은 76.5% 인상된 3억 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80% 인상된 3억 6천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투수 윤영철, 황동하, 포수 한준수 등도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윤영철은 33.3% 인상된 1억 2천만 원을, 황동하와 한준수는 각각 185.7% 인상된 1억 원, 180% 인상된 1억 4천만 원에 재계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 황동하와 함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투수진의 공백을 채웠던 김도현은 연봉 3천 5백만 원에서 157.1% 인상된 9천만 원에 사인해 아쉽게 억대 연봉 명단에 오르지는 못했다.


아쉬운 시즌을 보낸 선수들의 연봉은 삭감됐지만, 폭은 낮은 편이다. 박준표(-6.3%), 이형범(-7.1%), 윤중현(-7.7%) 등 투수 세 명을 비롯해 내야수 황대인(-12.5%)과 외야수 김호령(-11.1%)의 연봉이 소폭 삭감됐으며 이의리, 김현수 등 6명의 선수는 전년도 연봉이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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