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설영우 복귀전 71분' 즈베즈다, PSV에 2-3 석패...16강 희망 무산 > 스포츠뉴스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가르드에 위치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1승 6패로 리그 페이즈 31위에 머물렀고,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즈베즈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은디아예, 라돈지치, 이바니치, 음붐파, 엘슈니크, 크런니치, 설영우, 스파이치, 지가, 미모비치, 글레이저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PSV도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데 용, 랑, 틸, 바카요코, 비어르만, 스하우턴, 마우로 주니오르, 보스카글리, 플라밍고, 레데스마, 베니테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은 PSV의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어르만이 올린 크로스를 더 용이 박스 안쪽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곧장 PSV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 이후 데 용이 보낸 패스를 틸이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PSV가 전반에만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틸이 보낸 패스를 플라밍고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전반전은 그렇게 PSV가 3-0으로 앞서면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PSV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5분 플라밍고가 상대 결정적인 찬스를 저지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명받았다. 즈베즈다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6분 지가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은디아예가 땅볼로 꽂아넣은 헤더 슈팅이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즈베즈다는 후반 26분 설영우, 음붐파를 불러들이고 막시모비치, 두아르테를 들여보냈다.

즈베즈다가 한 골 더 따라잡았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바니치가 올린 것을 지가가 머리로 받아 연결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그렇게 즈베즈다의 패배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