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ASL, 첫 방한한 '린세니티' 제레미 린 ... 21일 KCC와 맞대결
![](https://1st-tv.com/data/member/vj/vjtmxm.gif?1722317630)
본문
EASL 목표는 오로지 우승뿐!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제레미 린이 이끄는 대만 프로팀 뉴타이페이 킹스가 방한했다. 뉴타이페이 킹스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2024-2025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B조 예선 경기를 갖는다.
킹스 입장에서는 가볍게 여길 경기가 아니다. 상대팀이자 홈팀인 KCC는 바로 지난 주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킹스는 아직 기회가 있다.
현재 2승 2패인 킹스는 남은 일정에 따라 3승 3패 마카오를 제치고 4강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마카오와의 시즌 전적은 1승 1패이며, 득실 마진에서는 앞서고 있다.) 따라서 킹스는 21일 KCC전, 그리고 2월 12일에 있을 메랄코 볼츠(필리핀)와의 일전이 중요하다.
경기를 하루 앞둔 제레미 린도 오로지 팀 승리만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다른 개인상보다는 오로지 팀이 EASL 4강에 오르는 것만 관심이 있다. 우승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1988년생인 제레미 린은 NBA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끈 아시아의 농구 스타다. 2010년 NBA에 첫 발을 들여놓았으나,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은 것은 2011-2012시즌 뉴욕 닉스에서였다. 대타로 출전해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린세니티'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부상으로 커리어가 오래 빛나진 않았지만, 동양계 선수가 외곽에서 위닝샷을 넣고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NBA 커리어를 마친 뒤 중국 프로농구(CBA)에서도 뛰었던 린은 2023년부터 뉴타이페이 킹스에서 활약 중이다.
린의 활약에 힘입어 뉴타이페이 킹스는 P.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 시즌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소속팀은 올 시즌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린은 17.7득점(팀내 2위) 6.1어시스트(팀내 1위)로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그런 제레미 린에게 EASL은 낯설지 않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EASL에 출전해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에는 우승팀 치바 제츠에게 4강에서 패했다. 올 시즌 4강과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유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