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용인서 ACLE 치른 광주, 5차전은 안방에서 열린다 ··· 잔디 해결 'AFC 실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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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용인에서 아시아챔피언스 엘리트(ACLE) 홈경기를 개최했던 광주FC가 5차전은 안방에서 치른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오는 27일 예정된 광주와 상하이 선화(중국)의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승인했다.
지난 8일 ACLE 5차전 홈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A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실사를 벌였으며, 잔디의 밀도와 평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경기 개최를 이날 최종 승인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사에 대비해 폭염·폭우 등으로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나흘동안 경기장 중앙부분 약 1500㎡(450평)를 롤 잔디로 깔고, 그외 부분은 코어 보식을 실시했다. 영양제와 비료 살포, 병충해 작업 등을 통해 건강한 잔디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는 복원작업 이후 뿌리 활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씨앗 파종을 통해 잔디가 새롭게 자라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잔디의 밀도와 탄력도가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광주가 안방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만 2025년 2월 예정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리그 스테이지 8차전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
연맹 관계자는 "상하이 선화전을 치른 뒤 잔디 상태에 대한 평가를 들어야 한다. 경기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ACLE 3차전 광주FC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경기는 대체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렀다.
한편, 광주FC는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2024~2025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5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월 3일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원정 6차전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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