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K리그 명가’ 전북, 대구와 ‘승강 전쟁’ 본격 참전…‘1부 생존권’ 걸린 운명의 멸망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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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구, K리그 ‘잔류·승격’ 경쟁팀 확정...2부 준플레이오프 오는 21일 킥오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정규 라운드가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잔류와 승격을 두고 경쟁할 팀들이 모두 결정됐다.
올 시즌 K리그1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우승팀 FC안양은 오는 2025시즌 서로 자리를 바꾼다. 2024년 11월 10일 대전하나시티즌에 1-2 패하며 K리그1 최하위 순위인 12위가 확정된 인천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2일에는 안양이 K리그2 우승을 일궈내면서 창단 11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K리그1에서 2부리그 팀들과 잔류 전쟁을 벌일 두 팀은 전북 현대와 대구FC로 정해졌다. 현재 전북과 대구는 승점 1점 차로 각각 10위(승점 41·10승 11무 16패), 11위(승점 40·9승 13무 15패)에 놓여있다. K리그1 11위 팀은 ‘1부 잔류권’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2 2위 팀과 맞대결을 펼치며,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PO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두고 맞붙는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 대진 및 일정은 이미 확정됐다. K리그2 준PO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정규라운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의 단판 경기로 열린다. 여기서 이긴 팀은 정규라운드 3위 서울 이랜드와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만나 K리그2 PO를 단판으로 벌인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에도 무승부일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충남아산,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자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해당 경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구는 이달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2월 1일 오후 2시 대구 홈구장에서 2차전을 가진다.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참가 중인 ‘K리그 명가’ 전북은 12월 1일 1차전 원정 경기가, 12월 8일 2차전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전북과 대구의 최종 순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경기 결과로 정해진다. 운명이 걸린 38라운드에서 전북은 광주FC와 원정 경기를, 대구는 이미 강등이 결정된 인천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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