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1R 전승+NO 5세트' 막강한 흥국생명, 정관장이 저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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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1라운드 전승 달성 여부 관심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라운드 6전 전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과 시즌 4승을 노리는 정관장이 맞붙는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오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여전히 패가 없다. 개막 5연승과 승점 15점을 꽉 채웠다. 5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간 경기도 없었다. 2위 현대건설(5승1패, 승점 14)과 승점 차는 1점이다.
흥국생명은 검증된 외국인 아포짓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공격 선봉에 선다. 투트쿠는 5경기(18세트) 동안 104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이 40.58%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특히 블로킹 세트당 0.889개로 2위에 있다. 블로킹 순위 10위권 중 9명이 미들블로커인 가운데 아포짓 포지션은 투트쿠가 유일하다. 김연경(91점), 아닐리스 피치(43점)도 꾸준한 기량을 더해주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정윤주, 김다은이 번갈아 투입되며 서로를 돕고 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디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2020-21시즌 개막 10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정관장도 만만치 않다. 3승2패(승점 9) 4위에 있는 정관장은 선두 흥국생명과 승점 차는 6점이다. 정관장은 올해 유독 흥국생명전에서는 파이팅이 넘쳤다. 지난 9월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 가다가 5세트 접전 끝에 인천에서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올 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반야 부키리치 활약이 뛰어난 것도 상승 요인이다. 부키리치는 올 시즌 아포짓으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공격종합(43.63%) 3위, 서브 세트당 0.45개로 4위에 있다. 특히 관건이었던 리시브(40.74%)도 5위권에 있을 만큼 기대이상 활약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정관장은 공격종합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세트와 리시브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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