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현역 여경' 허유라, '무패 여고생' 유나연 꺾고 KMMA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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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라, KMMA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서 유나경에 '만장일치' 판정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경찰 출신 허유라(TEAM AOM)가 KMMA 여성부 스트로급(-53㎏)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4년 11월 9일 대구광역시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KMMA24&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라이트헤비급(-94.5㎏), 미들급(-85.5㎏), 웰터급(-78.5㎏), 라이트급(-71.5㎏), 밴텀급(-62.5㎏), 여성부 스트로급 등 여섯 체급 타이틀전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생활체육 노비스 부문까지 총 55개 경기가 펼쳐졌다.
초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현역 여자 경찰관 허유라와 ‘무패’ 여고생 파이터 유나연(왕호MMA)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유나연의 끈질긴 주짓수 공격을 막아낸 허유라는 지속적인 유효타 성공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KMMA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허유라는 인터뷰를 통해 “신임 경찰 제314기로 서울 광진경찰서 중곡4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라며 입을 뗐다. 허유라는 “많은 패배를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수련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만든 단체로, 풍부한 아마추어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매달 대회를 열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초대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대환 대표는 “호신술 보급 및 격투기 수련 저변을 넓히고자 오는 12월 KMMA 대회부터 아마추어 여성부는 경기를 마치면 참가비를 전액 돌려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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