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존 존스,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대결 가능성 언급하며 톰 아스핀올에 대한 의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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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가 UFC 309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다음 상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현재 37세인 존스는 복귀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자신의 커리어에서 더 이상 입증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단순한 대결이 아닌, 의미 있는 상대와의 경기를 원하고 있다.
존스는 “우리 UFC 로스터에 남아 있는 선수 중에서 재정적으로나 유산적으로 가치 있는 싸움이 있다면, 그것은 알렉스 페레이라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페레이라와 두 선수 모두 37세이며, 자신의 몸무게가 약 235파운드, 페레이라는 240파운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이 경기는 내 유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는 UFC에 합류한 이후 두 개의 체급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며, 다섯 명의 전 UFC 챔피언을 꺾는 등 인상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그는 다섯 경기 연속 승리 중이며, 그 중 네 경기를 KO로 마무리하며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반면, 존스가 언급한 “젊은 남자”는 UFC 임시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핀올이다. 아스핀올은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임시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존스와 맞붙을 기회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그의 요청은 크게 반응을 얻지 못했다.
존스는 아스핀올과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 “그와는 싸우지 않을 것 같다”라며 “아스핀올은, 누군가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는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가 세르게이를 이겼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세르게이는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처참히 패했다. 나는 누군가가 내 이름으로 유명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핀올은 UFC에서 8승 1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승리가 1~2라운드 내에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존스는 그가 쌓아온 경력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존스는 자신의 16년 UFC 경력 동안 많은 유망 선수가 등장하고 사라지는 것을 목격해왔으며, 현재의 인기 선수와의 대결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 조니 워커가 나를 이길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에 대한 존중은 있지만, 그의 커리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우리는 모두 보았다”라고 언급하며, 지금은 유산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존스는 “나는 너무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기에, 오늘 뜨거운 선수에게 흥분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유산을 위해 여기 있다. 무작위의 싸움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들은 존스의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잘 보여준다. 과연 그는 UFC 309에서 미오치치를 상대한 후, 페레이라와의 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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