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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추신수, 은퇴 기자회견 “최고의 순간은 2022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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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20:24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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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추추트레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22년 SSG의 KBO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꼽았다. 

KBO, 추신수, 은퇴 기자회견 “최고의 순간은 2022년 우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떨친 추신수(42)가 24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일반인으로 변신한 전 야구선수 추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오른팔에 보호대를 차고 등장한 추신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했다”며 “야구에 대해 진심이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선수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22년 SSG의 KBO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18년 메이저리그(MLB) 아시아인 최장·텍사스 레인저스 최초 52경기 연속 출루 ▲2015년 7월 MLB 아시아인 최초 사이클링히트 ▲2009년 MLB 아시아인 최초 20홈런-20도루 달성 ▲2020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텍사스 후보 선정을 꼽았다.


가장 아쉬운 시기를 묻는 질문에 텍사스에서 뛰던 2016년을 떠올린 추신수는 “당시 종아리,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손목,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1년 가까이 쉬었다. ‘왜 나에게 이런 힘듦을 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매년 오는 것보다 한 번에 오는 것이 낫겠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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