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유승민 후임’ 정해졌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대한탁구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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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한국 탁구 이끌 ‘새 수장’으로 선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탁구협회가 유승민 전 회장의 뒤를 이을 새 수장을 맞이했다.
2024년 11월 6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는 제26대 대한탁구협회장 회장 보궐선거가 열렸다. 앞서 지난 9월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도전을 밝히며 사임함에 따라 한동안 탁구협회장은 공석이었다. 이후 탁구협회는 김택수 실무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새 회장 선출 절차를 밟았다.
이날 대한탁구협회는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제26대 대한탁구협회장에 당선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태성 신임 회장은 총 92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36표 차로 제치고 최종 당선을 확정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6세인 이태성 신임 탁구협회장은 투표 전 정견 발표를 통해 대한탁구협회 재정 강화 및 행정시스템 선진화, 시도협회 및 연맹 지원제도 부활, 생활체육 탁구대회 지원강화, 국가대표, 대학, 유‧소년 등 전문체육 지원 강화, 심판 교육 지원 및 활동 환경 개선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선 2022년 세아그룹은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유소년 꿈나무선수 발굴‧육성, 각종 대회 개최 후원, 국가대표 공식후원 활동 등 탁구와 지속적인 연을 이어왔다. 올해 9월에는 철강업계 최초 남자실업탁구단인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태성 신임 회장은 “미처 예상 못했지만 당선이 돼 기쁘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에리사 후보님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태성 회장은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이지만 56표의 상대 표도 잊지 않겠다”라며 “그분들께서 원하시는 방향도 잘 수렴해서 파악하고, 단결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대한탁구협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로 선출된 이태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는 순간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해 25대 회장 잔여임기와 오는 2028년까지의 26대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기존 집행부는 해당 임원이 별도 사표를 내지 않는 한 유지되며, 대한탁구협회는 “다음주 중으로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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