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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여자 복싱 金 이마네 칼리프, 남자였다! “고환 있고 자궁 없음” 충격 보고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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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7:58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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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 “진짜 남자였어?” 의료 보고서 유출돼 논란 

스포츠소식, 여자 복싱 金 이마네 칼리프, 남자였다! “고환 있고 자궁 없음” 충격 보고서 유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의료 보고서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024년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힌두스탄타임즈, 민트 등 외신 매체들은 프랑스 언론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가 확보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칼리프가 남자로 밝혀졌다”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칼리프는 자궁이 없고, 내부 고환과 XY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가졌다. 특히 칼리프는 남성에게만 발견되는 5알파-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 고환의 존재와 자궁의 부재 등 칼리프의 생물학적 특성에 대해 서술된 해당 보고서는 앞선 6월 프랑스 파리의 크렘린 비세트르 병원과 알제리의 모하메드 라민드바긴 병원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외신이 “칼리프는 남자다”라고 보도한 바와 같이 보고서에는 “칼리프의 MRI 검사에서 소음경의 존재가 확인됐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이마네 칼리프(Imane Khelif)는 올해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칼리프는 지난 2023년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물학적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라는 이유로 실격당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라며 칼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이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남자 선수가 출전하는 건 부당하다. 남성의 유전자를 가진 선수가 여자부에 출전하면 안 된다”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칼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칼리프를 ‘남성’이라고 지칭한 롤링은 “칼리프와 맞붙은 여성 복서는 죽을 수도 있었다” 등의 글을 게재했고,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속하지 않는다”라는 미국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즈의 글을 공유한 머스크는 “매우 동의한다”라는 답글을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칼리프를 두고 “남성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칼리프는 결국 파리 올림픽에서 알제리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기간 내내 관련 이슈에 시달렸던 칼리프는 금메달을 딴 뒤 “난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충분하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이다.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장했고, 여성으로 경쟁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롤링과 머스크 등을 ‘온라인 괴롭힘 혐의’ 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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