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전 챔피언 모레노, 3위 알바지 꺾고 건재함 과시 ... 타이틀 탈환 시동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1-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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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멕시코 출신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가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모레노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로저스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vs알바지' 메인이벤트에서 플라이급 랭킹 3위 아미르 알바지(31·이라크)를 만장일치 판정승했다.
모레노는 이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연패를 끊었다. 지난해 7월 UFC 290에서 알렉샨드리 판토자(34)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기고, 지난 2월 브랜든 로이발(32)에게 랭킹 1위 자리마저 뺏겼다.
모레노는 유효타 횟수가 132 대 63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모레노는 UFC 플라이급 최다 유효타 신기록(1131)을 경신했다.
랭킹 3위를 꺾은 모레노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며 타이틀 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모레노는 경기 후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환상적"이라며 "다시 정상에 서고 싶다. 타이틀을 되찾길 원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는 오는 12월 8일 전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31∙일본)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모레노는 "타이틀 샷을 받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 타이틀에 도전하기 전에 한 경기 더 싸워야 할 것 같다. 로이발과 다시 싸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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