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SF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든 글러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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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채프먼이 생애 5번째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4일(한국시간) MLB 닷컴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채프먼이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이름을 올려 역대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8, 2019, 2021, 2023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앞선 네 차례에선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올해엔 내셔널리그에서 황금장갑을 받았다.
1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유틸리티 부문을 포함해 각 리그에서 10명을 선정한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한 LA 다저스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인 윌리에르 아브레우는 MLB 풀타임 출전 첫해에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MLB에서 신인 외야수가 황금장갑을 받은 건 역대 7번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A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수상자인 카를로스 산타나도 만 38세의 나이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며 공수겸장을 인정받았다.
NL 좌익수 부문 수상자 이언 햅(시카고 컵스)은 3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으로 최초로 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올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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