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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19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에서 신인 최초 '데뷔 시즌' 우승…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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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18:53 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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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19세 신예 유현조가 메이저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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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유현조는 8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초반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9번홀(파4)부터 버디 5개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성유진(24)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신인 선수가 기록한 첫 번째 우승으로 의미를 더했다.


유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후반 9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경기 후반부에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메달을 차지하며 유일한 아마추어 메달리스트로 주목받았다.


또한 키 170cm의 장신인 유현조는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로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0.61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9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도 76.93%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확한 티샷이 우승의 열쇠가 될 것이라 판단해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선택한 전략이 적중했다. 특히 17번홀(파4)에서 18m에 달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유현조는 “과거에는 스스로 마음을 놓는 순간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1승을 더 추가해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21)는 최종 10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고 배소현(31)은 9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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