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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양궁, 올림픽 ‘금메달 사냥’ 출발 “집안 싸움 피하고 3관왕 달성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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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00:10 2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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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올림픽 ‘금메달 사냥’ 출발 “집안 싸움 피하고 3관왕 달성하려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의 경기는 오늘 시작한다.


2024년 7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대한민국의 효자 종목이라 불리는 양궁 랭킹 라운드가 개막식에 앞선 25일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진행됨에 따라 우리 선수단은 올림픽 여정을 일찍 시작하게 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가, 오후 9시 15분부터는 남자 랭킹 라운드가 펼쳐진다. 여자부에는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참가한다.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나선다.


개인과 단체전의 대진표를 정하는 랭킹 라운드는 본게임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메달 확보와 우리 선수들끼리의 집안 싸움을 피하려면 최대한 서로를 늦게 만나는 게 유리하다. 이를 위해서는 랭킹 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한국 선수 중 랭킹 라운드에서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혼성 단체전 출전이 가능해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을 기회도 생긴다.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김제덕과 안산(광주은행)이 나란히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당시 대회에서 안산은 3관왕을 달성했다. 남녀 단체전 역시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맞붙게 되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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