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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마이클타이슨 '31살 어린' 제이크 폴과 복싱 경기서 유리한 규정 적용 큰 돈 벌기 위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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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22:05 2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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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제이크 폴과 맞대결 앞두고 '규정 잡음' 

 UFC, 마이클타이슨 '31살 어린' 제이크 폴과 복싱 경기서 유리한 규정 적용 큰 돈 벌기 위한 쇼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미국)과의 맞대결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었다.


2024년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인사이드 더 게임즈(insidethegames)는 “미국 텍사스주 복싱 당국이 허가한 경기 조건은 제이크 폴보다 31살 많은 타이슨에게 유리하다”라고 지적했다. 19년 만의 프로복싱 복귀전을 앞둔 타이슨은 폴과의 헤비급 대결에서 8라운드 2분짜리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타이슨의 원래 체급은 헤비급(90.72㎏ 초과)이며, 폴은 크루저급(90.72㎏ 이하)”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보통 라운드당 3분짜리 경기를 치르는 것과 달리 타이슨과 폴의 맞대결은 2분만 진행한다. 이 규정은 타이슨이 라운드 사이 체력을 회복하기에 유리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크 폴은 타이슨과의 대결 성사를 위해 세부 규정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공평한 규정”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인사이드 더 게임즈 역시 “복싱은 종종 형평성보다 보기 좋은 쇼를 보여주고 큰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라고 말을 더했다.


현역 시절 복싱 헤비급을 풍미했던 복서 타이슨은 오는 11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폴과 프로복싱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시작도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해당 경기는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1966년생으로 올해 58세인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은 2005년 링을 떠났다가 지난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특별 매치로 복귀했다. 자선 경기였던 존스 주니어와의 매치 당시 타이슨은 제대로 몸을 만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폴과의 만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초 지난 7월 21일로 계획됐던 타이슨과 폴의 맞대결은 타이슨이 올해 5월 비행 중 궤양 발작으로 쓰러지면서 4개월 가량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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