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또 그선수 에인절스 대표 유리몸 트라웃, 또 무릎연골 찢어져 시즌 아웃 > 스포츠뉴스

 마이크 트라웃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2일(한국시간) 트라웃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좌절했다"며 "다시 수술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복귀에 대한 기대는 내려놨다"고 밝혔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4월 말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 처음 수술을 받았을 때 당시 복귀까지 최대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뎌 11주 이상의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7월 24일 트라웃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 솔트레이크 비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뤘으나 2이닝 만에 교체됐다. 당시 구단은 트라웃이 무릎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연골의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트라웃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14번째 시즌을 마감했다. 트라웃의 통상 성적은 타율 0.299, 1648안타, 378홈런, 954타점, 11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91이다.

2030년까지 12년 4억 2650만 달러 계약이 적용되는 트라웃은 지난 4년중 세 시즌을 82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트라웃은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은 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여러분만큼 나도 마음이 아프고 절망스럽다.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킨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믿어달라. 나는 더 강하게 돌아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팀과 동료들을 더그아웃에서 도우며 팀이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