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이승우.정우영.김경민 총 119명 '새로운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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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24추가등록 마감 새로운 둥지에서 시작하는 119명 선수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수원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승우를 포함해 119명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유니폼을 입었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진행한 결과, K리그1과 K리그2 합계 총 11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등록 기간과 무관한 군 전역 선수, 임대 신분에서 완전 이적 또는 자유계약 형태로 전환되어 소속팀의 변동이 없는 선수는 위 인원에서 제외된다.
K리그1은 51명이 등록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자유계약 11명 ▲이적 20명 ▲임대 15명 ▲신인 계약 4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 35명, 외국인 선수 16명이다.
K리그2는 68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계약 27명 ▲이적 9명 ▲임대 23명 ▲신인 계약 8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는 49명, 외국인 선수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31일 기준으로 2024시즌 K리그 등록선수는 총 952명이 됐다. K리그1 등록선수는 490명(팀당 평균 40.8명), K리그2 등록선수는 462명(팀당 35.5명)이다.
국제이적의 경우 추가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
후반기 추가 등록 선수 가운데 K리그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눈에 띈다. 올 시즌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우에게 러브콜한 여러 팀 중에서 최종선택은 전북이었다.
해외 리그에서 뛰던 국가대표급 국내 선수들도 눈에 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중동 메시' 남태희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데뷔 15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오른쪽 풀백 김문환은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 김문환은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으로 대전의 반등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렀던 대전이 11명으로 가장 많은 영업을 했고, 전북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은 마사를 포함해 켈빈, 밥신 등 굵직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준프로 윤도영을 포함해 김문환, 김민우, 김현욱, 박정인, 이상민, 천성훈, 최건주 등 국내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북 역시 안드리고, 한국영, 김태현, 연제운, 김하준, 이승우, 전진우, 유제호까지 총 8명을 영입했다.
K리그에서는 수원삼성이 파울리뇨, 피터, 마일랏, 황인택, 이규동, 이재욱, 배서준, 홍원진, 류승완, 김지호, 박우진 등 총 11명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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