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여자 양궁 "1988 서울부터 2024파리까지" 올림픽 10연패 달성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7-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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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민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새 역사를 썼다.
2024년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이 열렸다. 전훈영(인천광역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중국의 리지아만, 양샤오레이, 안치쉬안을 상대로 4-4(56-53 55-54 51-54 53-55) 비긴 뒤 슛오프(29-27)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파리 대회 한국 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라는 대위업을 작성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19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그리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그리고 올해 파리까지 40년 동안 최정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번 대회가 첫 올림픽 무대인 한국 선수들은 랭킹라운드에서부터 남다른 활솜씨를 자랑했다. 센강에 인접해 위치한 레쟁발리드의 ‘강바람’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세 선수는 고비를 이겨내고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10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자 이번 대회 양궁 종목에서 몇 개의 금메달이 더 나올 것인가도 관심사가 됐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했던 임시현은 현시점 여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며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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