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2위 도약' 기업은행, 도로공사 꺾고 7년 만에 6연승...'3강 구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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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도로공사에 셧아웃 완승 "빅토리아 20득점"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6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다.
2024년 11월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김천으로 원정을 떠나온 기업은행은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17 25-17)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여자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빅토리아)은 이날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주아(12점), 육서영(9점), 최정민(7점), 황민경(5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루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번째 세트는 양 팀 모두 범실이 쏟아졌다. 승부도 결국 범실에서 갈렸다.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기업은행이 앞선 25-24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주포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니콜로바)의 포히트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어렵게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1-9에서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한 기업은행은 24-17에서 육서영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 퀵오픈, 백어택 등이 터지면서 기업은행이 기세를 탔다. 12-9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24-17 상황,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약 7년 만에 6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8승 2패(승점21)를 기록하며 현대건설(7승 3패·승점 21)보다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기업은행은 종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개막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6)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핵심 전력인 김희진, 이소영이 정상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업은행은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배구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2승 8패(승점 8)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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