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토트넘 벤탕쿠르, 뇌진탕으로 쓰러져 다행히 의식 회복 '복귀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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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탕쿠르가 뇌진탕으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토트넘 홋스퍼의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레스터 시티와 경기 도중 상대외 충돌로 쓰려졌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20일 토트넘은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앞두고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를 상대로 토트넘은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공을 받아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매디슨이 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이 앞서갔다.
토트넘은 1-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2분 바디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승부가 원점을 돌렸다.
양 팀은 무승부로 개막전을 마쳤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벤탄쿠르는 상대와 볼 경합 중 머리 쪽을 강하게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의식을 잃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려졌고 곧장 의료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대신 그레이를 투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중 의식을 잃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충돌은 있었다”며 “(현재는)벤탄쿠르가 의식을 찾은 뒤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합류 후 발가락 골절에 뇌진탕까지 끊임없는 부상 악재가 반복되고 있다.
오는 24일 열리는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출전은 불투명하다. 벤탄쿠르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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