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피겨스케이팅 김채연.김예림 2024~2025 시즌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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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과 김예림' 김채연은 새로운 전자음악과 김예림의 클래식 재도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김채연과 김예림은 각각 2024~2025 시즌을 대비하여 새로운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김채연은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OST를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했다. 이 음악의 안무는 프랑스의 브누아 리쇼가 맡았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는 캐나다 작곡가 칼 휴고가 작곡하고 휴고 쉬냐르가 편곡한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을 사용하며 안무는 신예지가 담당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은 안무가 리쇼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일레트로닉 장르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 중반부의 내레이션에 맞춘 절도 있는 동작들이 포인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스케이팅 곡 ‘내면의 속삭임’에 대해 “작곡가 휴고가 저를 위해 작곡한 특별한 음악이다. 희망적이면서도 슬프고 애절한 음악이다. 고난을 통해 성장하며 강인해진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전히 시니어로 뛰는 두 번째 시즌인 만큼 한층 성숙한 표현력과 향상된 기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예림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이번 시즌에도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쇼트프로그램은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nder)’,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회색의 길(Je suis malade)’이다. 각각 제프리 버틀과 김연아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도 ‘라벤더의 연인’과 ‘Je suis Malade’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로 모든 대회를 즐기려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결과나 점수에 목표를 두기보다 매주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채연은 10월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며 김예림은 김해에서 개최되는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선발대회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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