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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씨름 박민교, ‘베테랑’ 남원택 꺾고 통산 7번째 한라장사 꽃가마 “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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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6:28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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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통산 7번째 꽃가마 

스포츠소식, 씨름 박민교, ‘베테랑’ 남원택 꺾고 통산 7번째 한라장사 꽃가마 “시즌 2관왕”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7번째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25년 4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는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이 열렸다. ‘신흥 강자’ 박민교는 이날 ‘베테랑’ 남원택(창원특례시청)을 3-0으로 누르고 황소트로피를 들었다.


박민교는 남원택이 덧걸이 공격을 걸어오는 걸 배지기로 응수해 첫 판을 따냈다. 둘째, 셋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남원택을 모래판에 뉘여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4관왕에 올랐던 박민교는 1월 설날장사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해 개인 통산 7번째 장사에 올랐다. 앞선 16강에서 정상호(정읍시청)를 2-0으로 이기고 8강에서 김종선(문경시청)을 넘은 박민교는 4강에서 ‘라이벌’ 김무호(울주구청)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민교는 “실업 초창기엔 4강과 결승에서 많이 져 속상했는데 그동안 참고 이겨낸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겨울 낮은 자세에서 기술 거는 것을 많이 연습한 게 주효했다는 박민교는 “성급하게 공격한다는 지적이 많아 힘을 빼고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올해 10개의 우승트로피를 채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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