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5년 만의 내한’ 바르셀로나, 올해 여름 K리그1 대구와 뜨거운 맞대결! > 스포츠뉴스

바르셀로나, “두 번의 친선전 중 하나는 정해졌다” 대구스타디움 점검도 완료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올해 여름 15년 만에 내한을 앞둔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격돌한다.

2025년 3월 7일 대구시 등 관계자들은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한국을 찾아 K리그 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 중 한 경기는 대구FC와 치르는 것으로 확정됐다.

앞서 바르셀로나 실사단은 지난달 19일 미리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잔디 상태와 시설, 선수 동선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스타디움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일부 개선이 필요한 잔디 상태도 경기 개최에는 큰 문제 없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내한 경기는 2024년 바르셀로나 구단으로부터 아시아 지역 공식 에이전트로 임명된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가 성사시켰다.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조만간 대구전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친선 경기 일정 및 세부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전 세계를 통틀어 1억 3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1899년 창단해 올해로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팀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두 차례 방한 경험이 있는 바르셀로나는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아르헨티나)의 멀티골 맹활약에 5-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67점으로 리그 1위, 2위인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4점 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