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이러면 또 한국은 난리난다…쏘니 선발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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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만 '13골'을 빼고 간다니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음 일정을 고려해 손흥민(33)을 선발에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다음 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상대인 사우샘프턴이 리그에서 고작 2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흐름을 전환하는데 좋은 일정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에 아주 강하다. 그동안 18차례 상대해 13골 8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다시 골맛을 봐야하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최적의 상대를 만난 셈이다.
그런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들을 아낄 요량이다. 닷새 뒤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붙어야 하기에 굳이 선발 자원들의 체력을 소모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앞두고도 "너무 많은 선수는 교체하지 않겠지만, 로테이션은 필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손흥민이 대상이라는 예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한 '풋볼런던'은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핵심 선수를 많이 기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이기에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은 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풋볼런던 소속의 롭 게스트 기자와 리 윌못 기자 모두 토트넘의 사우샘프턴전 선발을 예측하며 손흥민을 뺐다. 게스트 기자는 "핵심 선수 중 일부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최전방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키, 마티스 텔로 채웠다. 윌못 기자 역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한다"며 텔과 솔란키, 윌손 오도베르의 스리톱을 예측했다.
손흥민을 아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페이스를 찾아야 하는 대목에서 쉬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단점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8차전을 치른 뒤 직전 첼시전을 치르기까지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너무 오래 쉬었는지 첼시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오히려 지금 손흥민은 실전을 소화하며 영점을 잡아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호펜하임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로 13경기 동안 페널티킥 1골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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