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 4명 연임 신청 '전원 승인' 정몽규 4선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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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4선 길' 열렸다...축구협회, 연임 신청 '승인'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축구협회(KF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 4명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2024년 11월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권오갑 현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이달 초 축구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연임 심사를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달 6일 권오갑 총재를 비롯해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모두 인준했다.
이로써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의 4선 길이 열렸다. 2019년부터 HD현대 대표이사(회장)에 재임 중인 권오갑 총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연맹 총재를 맡았다. 이후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7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변석화 회장은 2002년 처음 회장직에 오른 뒤 24년 동안 여섯 번의 임기를 보내며 대학축구를 책임져왔다.
2008년부터 한국여자축구연맹을 이끈 오규상 회장의 연임 신청도 통과됐다. 5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규상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채울 경우, 20년 동안 여자축구 수장으로 재임하게 된다.
4선에 도전하는 한국풋살연맹의 김대길 회장도 연임 신청을 승인받았다. 2012년 한국풋살연맹의 2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대길 회장은 2016년 전국풋살연합회와 통합한 후로도 회장직을 맡아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의 연임 신청이 모두 승인된 가운데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5년 정기총회일인 내년 1월 21일 세 번째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규 회장이 4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일 50일 전까지 등록 의사 서면 제출을 해야 하며 오는 12월 2일까지 협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아직 연임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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