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리가, 누구도 예상 못했던 음바페의 몰락…"파리, 스페인 어디에도 친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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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26)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갈락티코 3기' 신호탄을 쐈지만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고 있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모든 영광을 누렸던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고립과 부진 속에 빠지며, 그에게 기대를 걸었던 팬들과 클럽 모두를 실망시키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점점 고립된 느낌을 주며, 과거의 '왕'다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로운 스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축구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의 발언을 인용하며 음바페의 현 상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프티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외로워 보인다. 특히 주드 벨링엄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음바페는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프티는 "음바페는 겁에 질려 있는 것 같다. 그는 팀 내에서 도움을 받을 친구도, 의지할 동료도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음바페는 프랑스에서도, 스페인에서도 점점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때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와 PSG의 상징이었다. 그는 리그 1과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끊임없이 활약하며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그의 모습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에마뉘엘 프티는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공공의 적으로 몰리며 더욱 외로워졌다. 그는 더 이상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그는 10골을 넣었지만, 그마저도 팬들과 전문가들은 '단순한 통계'로 치부하고 있다. 프티는 "음바페는 더 이상 자신이 아니다. 그는 비참해 보인다"고 평했다.
음바페는 최근 몇 차례의 중요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전에서 PK를 실축한 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도 또 한 번 PK를 놓쳤다. 특히 빌바오전에서는 경기 중 벨링엄과의 갈등 장면이 공개되며 팬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를 일대일로 돌파하려다 공을 빼앗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에서 벨링엄은 두 손을 들고 음바페에게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은 이 장면을 두고 "음바페는 팀플레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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