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일문일답]새 얼굴 4명 뽑은 홍명보 감독 "안정 속 미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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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양민혁 포함해 황문기·이한범·최우진 최초 발탁 "양민혁, 대표팀 올 자격 있어…황문기는 경기력 꾸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8세 공격수 양민혁(강원)을 비롯해 새 얼굴 4명을 최초 발탁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안정 속 미래를 위한 선발을 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출전할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9월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번 A매치는 2014년 7월 사퇴한 홍 감독이 10여 년 만에 치르는 대표팀 사령탑 복귀 무대다.
10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홍 감독은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해외파 핵심 선수들이 예상대로 대거 부름을 받은 가운데 새 얼굴 4명이 가세했다.
올 시즌 K리그1 강원FC의 선두 돌풍을 이끄는 공격수 양민혁과 오른쪽 풀백 황문기가 눈에 띈다.
또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최우진(인천)도 대표팀에 생애 처음 발탁됐다.
홍 감독은 "이번 선발에 중점을 둔 부분은 그동안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팀 운영과 약간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안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팀을 운영해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내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첫 담금질에 나선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여유 있다고 말한 건 이전보다 티켓 수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상대 팀과의 준비 과정이나 이런 게 여유 있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3차 예선이 편했던 건 지난 카타르월드컵 말고 없다. 모든 월드컵 예선이 힘들었다. 이번 3차 예선도 쉬울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노력해야 하고 선수들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도 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더 많은 경쟁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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