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축구협회, 요르단 원정서 홍명보호 편의 위해 전세기 띄운다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9-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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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11년 만에 전세기를 띄운다. 10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에 사상 최대 규모의 원정단을 보낸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축구협회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릴 예정인 요르단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고 4일 밝혔다.
원정단이 이용할 아시아나 전세기 기종은 490여명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이다.
원정단은 대표팀 선수단에 협회 관계자, 파트너사 관계자, 취재진, 응원단으로 구성된다. 다만 대표팀의 경우 출국할 때는 별도 항공편을 이용하고, 귀국할 때만 전세기를 탄다. 협회는 최대 200명 규모의 원정 응원단을 모집 중이다. 전에 원정단 규모는 4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예선 B조 상대가 모두 중동 팀이라 중동 원정을 계속 오가야 하는 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 전세기 이용을 추진하게 된 건, 이 경기 직후 치르는 이라크와의 안방 4차전을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라크는 한국이 속한 B조에서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꼽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요르단에는 국내 직항선이 없어 귀국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전세기 활용으로 경기 후 이동 시간을 단축해 선수들이 좀 더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가 원정 A매치를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건 2013년이었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 이후 약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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