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한국남자배구, 역대 10번째로 11년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9-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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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선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국제배구연맹(FIVB)은 4일(한국시각) '2025 FIVB 배구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남녀 32개 국가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FIVB는 "그동안 FIVB 세계선수권에는 남녀 24개국씩 출전했지만, 2025년부터는 남녀 32개국으로 확대했다"며 "4년 주기로 열리던 세계선수권을 이제 2년마다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5 세계선수권의 출전권은 개최국과 지난 대회(2022년) 우승팀, 5개 대륙의 2023 대륙별 선수권 1∼3위 팀 15개국을 합쳐 17개국에 먼저 분배했다. 남은 15개 팀은 FIVB 랭킹(8월 30일 기준) 순으로 정했다.
한국은 참가 팀이 늘어나면서 혜택을 받았다.
남자 세계선수권은 개최국 필리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자동 출전한다. 또한 아시아 챔피언 일본, 북중미 챔피언 미국 등 5개 대륙 2023 대륙별 선수권 1~3위 팀까지 총 17개 팀이 티켓을 자동 확보했다.
이어 8월 FIVB 랭킹 상위 15개 팀에 남은 티켓이 분배됐는데 랭킹 28위 한국은 막차를 타고 32번째 팀으로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에 다시 세계선수권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는 2023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그쳤고, FIVB 랭킹에서도 37위로 밀려 2025년 8월 태국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 여자 배구가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하는 건 2014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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